탄소배출량,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보고하는 법’도 배워야 해요 - Catena-X

Catena-X, 3분 만에 이해하기 – 글로벌 공급망의 새로운 언어
Jun 23, 2025
탄소배출량,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보고하는 법’도 배워야 해요 - Caten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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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na-X, 3분 만에 이해하기 – 글로벌 공급망의 새로운 언어
요즘 자동차 부품사 ESG 실무자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 Catena-X.
하지만 막상 “우리가 뭘 해야 하는지”, “왜 필요한지”는 여전히 잘 감이 안 오죠.
이 글에서는 Catena-X가 뭔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 회사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실무자 시선으로 간단하게 정리해드립니다.

1. Catena-X란?

Catena-X는 자동차 산업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데이터 공유 생태계입니다.
BMW, Mercedes-Benz, VW, ZF, SAP, 리뉴어스랩 등 주요 OEM과 부품사, IT기업들이 함께 만들고 있어요.
  • 공급망 내 ESG/품질 데이터를 안전하게 주고받는 오픈 플랫폼
  •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고, 각 기업이 데이터의 사용 범위를 직접 정할 수 있음
  • 독일 정부가 1억 유로 이상 투자하고, 북미·일본·한국 등지로 확장 중
✅ 참고:
CarbonLink는 Catena-X의 정식 멤버 국제화 위원회(Internationalize Committee)에 참여해 한국 허브 설립을 주도

2. 왜 지금 Catena-X가 중요할까요?

ESG 공시가 공급망 전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 EU의 배터리 여권 제도 (2026년 시행)
  • 제품별 탄소발자국(PCF) 제출 요구 증가
  • 글로벌 OEM들이 협력사에 Scope 1~3, 자원순환, 품질 데이터 제출을 요구

실제 납품 리스크 사례도 등장했습니다

국내 Tier 1 부품사 K사는,
RE100·탄소중립로드맵 데이터 미제출로 Volvo 신차 입찰에서 제외 → 더 이상 보고서 제출만으로는 부족한 시대입니다.

3. 실무자가 자주 묻는 Catena-X 질문들

Q1. “우리는 꼭 Catena-X에 참여해야 하나요?”

Catena-X 참여는 ‘의무’는 아니며,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서 당장 제약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다만, 최근 글로벌 OEM들은 Catena-X의 데이터 보안 프로토콜 기반 솔루션을 통해 공급망 데이터를 제출받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어요.
표준화된 연동 방식이 향후 입찰·검토 시 선택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2. “제출해야 하는 데이터는 어떤 건가요?”

Catena-X에서 주로 다루는 데이터는 다음과 같아요:
  • 제품별 PCF (Product Carbon Footprint)
    • 원자재, 에너지 사용량, 공정별 배출 등
  • Scope 1, 2, 3 활동자료
  • 자원순환 관련 데이터: 재활용 원료 사용 비율, 폐기물 관리
  • 품질 및 이상 데이터: 공정 불량, 리콜 이력 등
단순 숫자만이 아니라,
정량 + 증빙이 포함된 데이터 세트

Q3. “우리는 엑셀로 관리 중인데 괜찮을까요?”

단기 대응엔 가능하지만, Catena-X는 데이터 흐름(Flow) 기반 시스템이기 때문에
지속적 데이터 수집·자동화된 검증·연동 관리가 가능한 체계를 요구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시스템 기반 관리 방식이 필요해요.

Q4.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나요?”

네. 오히려 Catena-X는 중소기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설계된 플랫폼입니다.
  • 데이터 주권 보장 (내가 제공한 데이터는 내가 통제)
  • Cofinity-X 마켓플레이스, Readiness Booster 프로그램 등을 통해
    • 기술·교육·인증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Q5. “검증은 필수인가요?”

Catena-X 자체에서는 검증(Assurance)을 강제하지 않지만,
OEM이나 제3자 인증기관(TÜV 등)이 검증된 데이터를 선호합니다.
→ 특히 배터리 여권, CBAM, CSRD 등 규제 대응 목적이라면,
외부 검증을 받은 데이터가 훨씬 신뢰도 높게 인정받습니다.

4. 그럼, 우리는 지금 뭘 준비해야 할까요?

해야 할 일
설명
고객사 상황 파악
고객이 Catena-X 참여 기업인지 확인하고, 데이터 요구 여부 체크
PCF 기반 데이터 수집
제품 단위의 에너지 사용, 자재 투입, 폐기물 등 주요 항목 정리
증빙 문서 확보 및 연결
고지서, 구매서, 생산량, 인증서 등과의 연결성 확보 (Traceability)
시스템 연동 검토
수기로는 불가능한 정합성·속도를 위한 자동화 도구 검토
향후 인증 체계 고려
TÜV SÜD, EcoPass 등 검증기관 기준 확인 및 준비

5. 한 발 먼저 준비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습니다

Catena-X는 단순한 플랫폼이 아닙니다.
탄소공시·품질관리·생산성 향상까지 연결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 BMW, Mercedes-Benz, Volkswagen 등은 이미 Catena-X 기반 공급망 데이터 요구
  • 북미, 일본, 한국 등도 허브 구축 중
  • 참여하지 않는 협력사에 대해서는 기술적 연결 단절 → 입찰 제외 가능성 존재
✅ CarbonLink는 한국의 Catena-X 허브 구축을 주도하며, 국내 부품사의 대응을 돕기 위한 PoC, 인증, 시스템 연동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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