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30·NDC 61%… 누가 망하고 누가 부자가 될 것인가?”
COP30 이후 본격화된 탄소 규제 속에서, 기업이 생존하고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탄소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Dec 05, 2025
COP30 이후 본격화된 탄소 규제 속에서, 기업이 생존하고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탄소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COP30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총회가 전 세계에 던진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말의 시대는 끝났고, 실행(Action)의 시대가 왔다”는 것입니다.
기후 대응은 이제 선언적 약속을 넘어, 1.3조 달러(약 1,800조 원)라는 천문학적 자금이 움직이는 실물 경제의 영역으로 진입했습니다.
동시에 한국 정부는 2035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2018년 대비 53~61% 감축으로 확정했습니다.
제조업 현장 곳곳에서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제조업은 다 죽으라는 소리냐"는 패배주의가 만연합니다.
하지만 감정을 걷어내고 냉정한 비즈니스의 눈으로 바라보면, 이것은 단순한 위기가 아닙니다.

거대한 부(Wealth)의 이동이자, 새로운 시장 질서의 태동입니다.
환경 규제? 아니요, '정교한 무역 장벽'입니다
가장 먼저 바로잡아야 할 오해가 있습니다.
탄소 규제를 단순히 "지구를 지키자"는 환경 운동의 연장선으로 보는 것입니다.
물론 지속가능성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국제 통상의 관점에서 본질은 다릅니다.

- 선진국의 사다리 걷어차기: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같은 규제의 이면에는 '자국 산업 보호'라는 강력한 동기가 숨어 있습니다.
CBAM이 생소하시다면? 아래 콘텐츠에서 쉽게 알아보세요! 😊👇
- 새로운 관세의 등장: 환경 규제가 느슨한 국가에서 저렴하게 생산된 제품이 탄소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선진국 시장을 잠식하는 것을 막겠다는 뜻입니다. 즉, "들어오려면 돈(탄소 비용)을 내라"는 것입니다.
- 품질과 가격, 그 이상의 조건: 이제 '품질 좋고 싼 제품'은 기본입니다. 여기에 '탄소 경쟁력'이라는 입장료를 지불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제품도 시장 진입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1.3조 달러의 녹색 자본은 어디로 흐르는가?
공급망 재편의 시기, 현상 유지는 곧 도태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준비된 기업에게는 단군 이래 최대의 자본 유입 기회가 열렸습니다.
COP30에서 합의된 1.3조 달러는 다양한 '녹색 금융'의 형태로 시장에 풀립니다.
이 자금은 누구의 주머니로 들어갈까요?

- 증빙의 시대: 단순히 "탄소를 줄이겠다"고 선언하는 기업은 외면받습니다. 줄이고 있다는 것을 데이터로 증빙(Evidence)할 수 있는 기업에게만 자금이 흐릅니다.
- 리스크가 아닌 자산: 탄소 데이터는 더 이상 보고를 위해 억지로 만드는 숫자가 아닙니다. 기업의 재무 리스크를 방어하고, 저금리 자금을 끌어오는 가장 강력한 '자산(Asset)'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을'에서 '파트너'로, 공급망 권력의 이동
글로벌 OEM(완성차, IT 등 대기업)들은 지금 Scope 3(공급망 배출량) 감축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가장 큰 리스크는 '탄소 관리가 안 되는 협력사'입니다.

- 리스크 전가의 종말: 과거에는 협력사에게 원가 절감만을 요구했습니다. 이제는 '탄소 리스크를 전가하지 않는 안전한 공급사'를 찾고 있습니다.
- 대체 불가능한 지위 확보: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갖춘 기업은 단순한 하청 업체를 넘어, 글로벌 기업이 먼저 손을 내미는 '대체 불가능한 파트너'의 지위를 선점하게 됩니다.
왜 '시스템'이 아니면 불가능한가?
많은 기업 담당자분들이 묻습니다.
"그냥 엑셀로 잘 정리하거나, 필요할 때마다 컨설팅을 받으면 되지 않을까요?"
단호하게 말씀드리자면, 이제 수기와 일회성 대응으로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 데이터의 연속성(Continuity) 부재: 일회성 컨설팅은 보고서 제출 후 데이터가 단절됩니다. 매년 강화되는 감축 목표를 추적하고 관리할 수 없습니다.
- 검증 가능성(Verifiability)의 한계: 1.3조 달러의 시장과 글로벌 고객사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요구합니다. 사람이 엑셀로 기입한 데이터는 휴먼 에러의 위험이 크고, 제3자 검증을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 비용 효율성: 매년 반복되는 외부 컨설팅 비용과 대응 인력의 리소스 낭비는 기업에 더 큰 부담으로 돌아옵니다.
결국 해답은 '시스템화'입니다.

재무 회계를 엑셀 장부가 아닌 ERP로 관리하듯,
이제 탄소 데이터도 [수집 - 증빙 - 관리 - 검증]의 전 과정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된 전문 솔루션(SaaS)을 통해 관리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불확실한 규제 파도 속에서 우리 기업의 자산을 지키고,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는 유일하고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리뉴어스랩(REL)은 바로 이 지점에서 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여정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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