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번 글에서는 EU의 중요한 규제, CBAM과 CSDDD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이 규제들을 준수하기 위해 기업 실무자들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준비할 것들이 많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해요!
CBAM 준수를 위한 준비사항
CBAM은 탄소 배출과 관련된 규제로, 기업이 EU로 수출할 때 탄소 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부과받게 됩니다. 이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1. 탄소 배출량 데이터 관리
• 탄소 배출량 측정 시스템 구축: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합니다. 이는 생산 공정 전반에서 탄소 배출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첫 단계입니다.
• 데이터 수집 및 보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보고 의무가 적용되며, 이후에는 인증서 구매가 의무화됩니다. 따라서 탄소 배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보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정확한 데이터 수집과 보고는 규제 준수뿐만 아니라, 기업의 환경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2. 탄소 배출 감축 전략
• 감축 기술 도입: 에너지 효율을 높이거나,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의 탄소 배출 감축 기술을 도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공장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생산 공정 개선: 탄소 배출이 적은 생산 공정을 개발하고 도입하여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기술 혁신을 통해 가능하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R&D)을 통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3. 탄소 인증서 구매 준비
• 인증서 구매 계획 수립: 제품의 탄소 배출량에 맞는 탄소 인증서를 구매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고, 시장에서 인증서를 구매할 수 있는 절차를 준비해야 합니다.
• 비용 관리: 탄소 인증서 구매에 따른 비용을 예측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재무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는 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CSDDD 준수를 위한 준비사항
CSDDD는 공급망 전반에 걸쳐 인권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입니다. 이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1. 지속 가능성 실사 시스템 구축
• 실사 프로세스 개발: 공급망 전반에 걸쳐 인권과 환경 실사를 수행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개발해야 합니다. 이는 공급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합니다.
• 실사 툴 도입: 실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툴과 시스템을 도입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실사 과정이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2. 공급망 관리
• 공급망 파악 및 분석: 전체 공급망의 구조와 운영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석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식별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 협력사 관리: 협력사와의 계약 조건에 지속 가능성 관련 요구사항을 포함시키고, 협력사들이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이는 공급망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보고 및 시정 조치
• 정기 보고: 실사 결과와 관련된 사항을 정기적으로 보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는 규제 준수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 시정 조치 계획 수립: 실사 결과 문제점이 발견되면 이를 시정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지속 가능성 인증 취득
• 국제 인증 취득 준비: ISO 14001(환경 경영 시스템)이나 SA8000(사회적 책임) 등의 국제적인 지속 가능성 인증을 취득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내부 교육: 직원들이 지속 가능성 관련 규제와 절차를 이해하고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이는 전사적인 지속 가능성 문화 형성에 기여합니다.
결론
CBAM과 CSDDD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만, 이를 통해 기업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탄소 배출량 관리와 감축 전략 수립, 지속 가능성 실사와 공급망 관리, 국제 인증 취득과 같은 구체적인 준비를 통해 규제 준수를 이행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러한 규제를 준수하는 글로벌 기업, BMW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