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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ope 3 배출량이란?Scope3 기타간접? Scope1&2에 반영되지 않는 모든 것?
🌍 Scope 3 배출량이란?
Scope 3 배출량은 기업이 직접 소유하거나 통제하지 않지만, 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서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미합니다. 이 배출량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전체 생애주기(Life Cycle)에 걸쳐 발생합니다.

즉, 원자재 구매 → 제조 → 운송 → 사용 → 폐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포함합니다.
Scope 3은 기업이 직접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관리가 복잡하지만, 전체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ESG 경영 및 탄소중립 전략에서 핵심 관리 대상으로 간주됩니다.
✅ Scope 1, 2, 3 개념 구분
구분 | 정의 | 예시 |
Scope 1 | 기업이 직접 통제하는 시설이나 장비에서 발생하는 직접 배출량 | 보일러, 회사 차량 |
Scope 2 | 외부에서 구매한 전기, 열, 냉방 등 에너지 사용으로 인해 간접적으로 발생한 배출량 | 공장 전기 사용, 냉난방 시스템 에너지 |
Scope3 | 기업 활동과 관련 있으나 직접 통제하지 않는 공급망, 유통, 폐기 등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량 | 원자재 생산, 물류, 직원 출퇴근, 폐기물, 제품 사용 등 |
🔍 Scope3 카테고리 (GHG Protocol 기준, 총 15개)
⬆️ 업스트림 (공급 전 단계)
카테고리 | 카테고리명 |
1 | 구매한 제품 및 서비스 (Purchased goods and services) |
2 | 자본재 (Capital goods) |
3 | 연료 및 에너지 관련 활동 (Fuel- and energy-related activities) |
4 | 업스트림 운송 및 유통 (Upstream transportation and distribution) |
5 |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Waste generated in operations) |
6 | 출장 (Business travel) |
7 | 임직원 출퇴근 (Employee commuting) |
8 | 리스자산(업스트림) (Upstream leased assets) |
⬇️ 다운스트림 (판매 후 단계)
카테고리 | 카테고리명 |
9 | 다운스트림 운송 및 유통 (Downstream transportation and distribution) |
10 | 판매한 제품의 가공 (Processing of sold products) |
11 | 판매한 제품의 사용 (Use of sold products) |
12 | 판매한 제품의 폐기 (End-of-life treatment of sold products) |
13 | 리스자산(다운스트림) (Downstream leased assets) |
14 | 프랜차이즈 (Franchises) |
15 | 투자 (Investments) |
📈 왜 Scope3 배출량이 중요한가요?
- 대부분의 산업에서는 Scope 3가 전체 배출량의 70% 이상을 차지
- CDP·CBAM 등 글로벌 규제와 투자 기준에 대응하려면 필수
- 협력사와의 협업을 통해 장기적 감축 전략 마련 가능
📊 Scope3 배출량은 어떻게 산정하나요?
구매한 제품, 물류 운송, 출퇴근, 출장, 폐기물 처리 등 다양한 경로에서 배출되기 때문에, 단일한 산정 방식이 아닌 기업에 맞는 접근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산정 방식 4가지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공통 산정법
접근 방식 |
정의
|
활용 사례 및 특징
|
공급원별 산정법
(Supplier-specific method) | 실제 공급자가 제공한 탄소 배출량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 | - 데이터 정밀도 가장 높음
- 공급망 관리 체계가 잘 갖춰진 기업에 적합
- 1차 협력업체가 직접 배출량 산정 또는 보고해야 함 |
하이브리드 산정법
(Hybrid method)
| 일부 항목은 1차 데이터, 나머지는 평균값이나 지출 기반 혼합 적용 | - 핵심 부품은 공급자 데이터, 나머지는 평균 배출계수 활용
- 정밀도 높음
- 공급망 체계 필요
- 협력사 참여 필수 |
평균 산정법
(Average-data method)
| 제품의 평균 수명주기 배출량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식
(예: Ecoinvent, 국외 LCA DB 등)
| - 산업별 평균 데이터 사용
- 제품별 특성 반영 가능
- 정량적 근거 확보 필요 |
지출 기반 산정법
(Spend-based method)
| 구매금액 × 산업별 탄소배출계수(kg CO₂e/원)를 곱하여 추정
| - 데이터 확보 용이
- 배출량 정밀도는 낮음
- 초기단계 추정치로 활용 가능 |
(출처 : GHG Protocol(2013), “Technical Guidance for Calculating Scope 3 Emissions”, ver.1, pp.162-182.)
🧱 Scope3 산정의 현실적 도전 과제
- 데이터 수집의 어려움
→ 다양한 공급사, 국가, 업종 간 형식이 상이함
- 데이터 품질과 일관성 부족
→ 추정치 사용 시 신뢰도 문제 발생
- 공급업체 참여 유도의 어려움
→ 기후 인식 수준 및 역량 차이
- 비즈니스 내부의 우선순위 충돌
→ ESG팀과 구매팀, 생산팀 간 협업 어려움
🧭 Scope 3 산정, 처음이라면 이렇게 시작하세요
- 지출 기반으로 빠르게 시작하세요
- 구매 데이터(세금계산서, ERP 발주 내역 등)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
- 항목별 구매 금액을 산업 코드별로 분류한 후, 산업별 배출계수(kgCO₂e/원)를 곱하면 전체 배출량의 대략적인 규모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 1억 원어치 철강 구매 → 철강 산업 배출계수 2.5kgCO₂e/천원 → 총 25,000kgCO₂e
- 구매 항목을 간단하게 분류하세요
- 복잡한 LCA 대신, 지출 품목을 큰 카테고리로 묶기만 해도 됩니다.
- 자재 구매 / 사무용품 / 외주운송 / 출장 / 위탁처리 등
- 분류는 단순할수록 빠르게 전체 구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시 분류 방식:
- 상위 20% 공급사부터 접근하세요
- 전체 협력사 중 구매금액이 가장 높은 상위 10~20개만 먼저 확인하세요.
- “1차 공급사로부터 배출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지”만 체크해도 하이브리드 방식의 첫 단계를 밟을 수 있습니다.
📌 체크리스트:
✅ 공급사가 ISO 14064, CDP, 탄소감축 활동을 한 적 있는가?
✅ Excel 설문 또는 포털로 자료 제출을 요청할 수 있는가?
- 사내 협업부터 셋업하세요
- 구매팀, 생산팀과 협의 없이 Scope 3 산정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시작해보세요:
- ESG팀 : 전체 보고 목적 및 방향성 설정
- 구매팀 : 항목별 발주 및 거래처 분류
- 경영지원 : 비용분석, 회계 기준 정리
- 사내 킥오프 회의 → 공통 템플릿 배포 → 역할 분담
- 작게 시작하고 반복하세요
1️⃣ 첫 해는 지출 기반으로 전체 추정
2️⃣ 다음 해부터는 주요 공급사에 1차 데이터 요청
3️⃣ CDP 등 외부 보고 기준에 맞춰 단계적으로 고도화
중요한 건 완벽한 시작보다 빠른 실행입니다.
“측정 가능한 것만 관리할 수 있다”는 원칙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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