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pe 3 업스트림, 공급망에서 시작되는 기후 리스크: CDP·BCG 보고서 요약 上
지금 Scope 3를 관리하지 않으면, 규제와 평판 리스크로 돌아옵니다.
CDP·BCG의 인사이트를 확인하세요.
Jun 30, 2025
지금 Scope 3를 관리하지 않으면, 규제와 평판 리스크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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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P & BCG 보고서 요약 上: 기업이 놓치기 쉬운 Scope 3 업스트림 배출 리스크
공급망 전반의 탄소 배출을 다루는 Scope 3 업스트림 관리는 이제 기업 지속가능성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CDP와 BCG의 공동 보고서를 기반으로, 실무자가 놓치기 쉬운 핵심 포인트를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 왜 Scope 3 업스트림이 중요한가요?
기업이 직접 통제 가능한 배출(Scope 1·2)만 관리한다고 해서 기후 목표를 달성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탄소 배출의 77%는 공급망, 즉 Scope 3에서 발생합니다.
- Scope 3 배출량은 Scope 1·2의 평균 26배에 달합니다.
- 제조, 소매, 재료 부문에서 보고된 업스트림 배출량은 2022년 EU 전체 CO₂ 배출량의 1.4배 수준입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Scope 1·2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CDP 데이터에 따르면:
- Scope 1·2는 목표 설정 비율이 각각 2배, 2.4배 더 높습니다.
- Scope 3 업스트림 목표를 설정한 기업은 전체의 단 15%에 불과합니다.
- 공급업체와 협력하며 리스크를 평가하는 기업은 41%, 업스트림 목표를 설정한 기업은 21%입니다.
사례로, BT Group은 2031년까지 공급망 배출을 42% 감축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했습니다. 이처럼 현실적인 제품 수준의 데이터 수집과 목표 설정은 Scope 3 관리의 핵심입니다.
🧭 실질적인 변화는 언제부터 가능할까요?
- Scope 3 배출 정보를 전면 공개하는 데 1~3년
- 의미 있는 감축 성과를 이루는 데는 3~5년이 걸린다고 보고서는 진단합니다.
지금부터 보고와 협업을 시작한 기업은 2028년까지 성과 달성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럽 외 지역은 공개 의무화 속도가 느려 대응 지연이 우려됩니다.
🧩 Scope 3 관리,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CDP와 BCG는 Scope 3 관리를 위한 3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합니다:
1. 기후 책임 이사회 구성
- Scope 3 목표 및 전환 계획 수립 확률이 4.8배 높아집니다.
- 하지만 전체 기업의 33%만이 기후 전문 이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 공급업체와의 협력 강화
- 1.5°C 대응 계획 및 업스트림 목표 수립 확률이 6.6배 높습니다.
- 현재 실제 협력까지 이뤄지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10% 미만입니다.
3. 내부 탄소 가격(ICP) 도입
- 전환 계획 보유 가능성 3.7~4.1배 증가
- 현재 도입 비율은 14%에 불과하며, 확대가 필요합니다.
👥 이사회와 투자자의 책임
기후 리스크는 단지 환경 이슈가 아닌 재무적 위험입니다.
따라서 이사회와 투자자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서 다음을 실천해야 합니다.
- 이사회와 경영진은 목표 설정과 감축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감독하는 구조를 갖춰야 합니다.
- 투자자는 배출 투명성 요구와 기후 리스크를 반영한 투자 정책을 통해 행동을 유도해야 합니다.
2023년 CDP 데이터에 따르면:
- 이사회의 74%는 기후를 감독한다고 응답했지만,
- 실제 기후 전문 지식을 가진 이사는 34%뿐이며,
- 지속가능성 위원회를 보유한 이사회는 16%에 그칩니다.
이사회가 실질적으로 리스크를 평가하고 완화 계획을 이끌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역량 강화가 시급합니다.
✅ 결론: 지금 대응하지 않으면, 기회는 없다
기업이 직접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라 하더라도, 공급망의 탄소 배출은 회피할 수 없는 책임입니다.
Scope 3 관리는 기업 혼자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사회, 공급업체, 투자자 모두가 함께 전략적으로 움직여야만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합니다.
지금 Scope 3 리스크를 관리하지 않는다면,향후 규제, 금융, 평판 리스크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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